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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K컨소시엄, A&O그룹 전격 인수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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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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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대부업체인 A&O 그룹이 재일교포계 JNK컨소시엄에 매각됐다.

A&O 그룹은 10일 JNK컨소시엄이 동경에서 A&O그룹 7개사의 주식인수에 전격 합의, 조인식 후 인수대금 지급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JNK컨소시엄은 일본의 나고야 및 오사카의 재일교포 상공인들이 A&O그룹 인수를 위해 만든 컨소시엄으로 대표는 국내 대부업체인 원캐싱의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맡고 있다.

최윤 회장은 “재일교포들이 신한은행 투자를 통해 한국 은행산업 발전에 기여한 전례가 있듯이, 이번 A&O그룹 인수를 통해 아직 양성화되지 않은 한국 대부업 시장의 조기정착 및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NK컨소시엄은 지난 달 말 A&O 그룹 인수의 최종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당초 미국계 투자펀드인 서버러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응모한 인수가액이 낮아 1차 심사에서 탈락하고 JNK 컨소시엄이 일본 도매 금융사인 OMF와 치열한 경합 끝에 최종 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JNK컨소시엄은 A&O그룹 중 자본금 규모가 가장 큰 A&O인터내셔날(181억원)의 지분 50. 1%와 나머지 6개 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모기업인 아에루(AEL)로부터 7개 계열사가 차입한 1100억원 규모의 부채도 모두 떠안는 조건을 제안한 바 있으나 확정된 인수금액 및 주식양수도, 경영진 구성 등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A&O 그룹은 A&O인터내셔날, 프로그레스, 해피레이디, 파트너크레디트, 여자크레디트, 예스캐피탈, 퍼스트머니 등 7개 자회사로 이뤄져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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