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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설계사조직 강화로 회귀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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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25 22:52

12월말, 작년 3월말 대비 10%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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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능률 조직 체제로… 대리점은 감소



손보사들이 과거 부실증원으로 인한 대량탈락 이후 교육 시스템을 재정비, 설계사 조직 강화에 다시 나섰다.

특히 LG화재의 경우 지난 12월말 현재 올 회계연도(FY2003) 연초보다 설계사 조직수가 40% 이상 급격히 증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손보 10개사의 12월 말 현재 모집조직 현황을 살펴본 결과 설계사 수가 총 5만7875명으로, 올 회계연도 초인 3월(5만2841명)에 비해 9.5% 가 증가했다.

각 사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LG화재가 총 8531명으로 집계돼 3월 대비 40.6%가 증가, 업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9개월만에 연초대비 기존조직의 절반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이어 전통적으로 장기보험부문에 강세를 보였던 신동아 화재가 3월대비 31.3% 가 증가한 총 3,321명으로 집계됐다.

신동아화재는 최근 온라인 진출을 선언한터라 온-오프라인 시장을 함께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되고 있다.

동양화재 역시 꾸준한 리쿠르팅을 해오면서 3월 대비 25.8% 가 증가한 5,344명으로 집계됐으며 삼성화재 8.1%, 현대 2.2%등 상위사들도 역시 설계사 규모가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 그린화재와 동부화재는 설계사 수가 줄었으나 대리점 감소세보다 감소폭이 크지 않았다.

다만 제일화재는 설계사와 대리점 조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쌍용화재는 대리점 수는 증가하고 설계사 수는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LG화재의 한 관계자는 “조직 관리는 각 회사의 전략이지만 자사의 경우 과거 부실증원으로 인한 대량 탈락현상 등 시련을 거울삼아 교육시스템을 재정비, 부실조직을 털어내고 새롭게 모집조직을 등용하고 있다”며 “회사 자체적으로 설계사 역량을 대폭 강화하는등 올해 전략 초점을 설계사 조직강화에 맞추어 급격히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아 화재 역시 “과거 부실 조직 정리이후 대대적인 증원캠페인을 실시하는등 새로운 조직 정비에 나섰다”며 “장기 자동차부문 모두를 고루 공략하기 위한 일환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손보사들이 영업조직 강화를 자사 설계사 조직에 초점을 맞추고 나서고 있는 점에 대해 업계에서는 조직 효율성을 위한 고능률 조직으로의 전환을 시도, 조직 새판짜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손보사 모집조직 현황>
                                                                                       (단위 : 명, 개소)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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