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머니사에서 발행하는 국제금융 전문지인 유로위크는 `올해의 아시아 채권상` 분야에서 산은이 지난해 9월 발행한 글로벌 본드가 필리핀 및 중국정부를 제치고 최우수 아시아 정부 채권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산은은 지난해 9월 7억5000만달러와 5억유로를 각각 Libor+68bp와 Libor+62bp의 조건으로 조달한 바 있다.
이 상은 아시아지역의 주요 기관투자가, 투자은행 및 차입기관 등 시장참여자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최고 기관 및 최고 딜을 선정한다는 점에서 여타 금융지의 저널리스트들이 선정하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산은은 강조했다.
산은은 투자자들이 선정하는 `최우수 아시아 차입기관`(Most Impressive Asian Borrower)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산은 김왕경 이사는 "지난해 발행한 글로벌 본드가 유럽계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며 "향후 해외채권 발행에 있어서 최우수 차입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