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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보험 가입1호 탄생되나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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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4 23:42

이라크 파병따른 테러대비 인천공항 가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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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간사사로 ‘LG·동부·현대’등 참여



손보업계 최초의 테러보험 가입 1호가 탄생될 전망이다.

4일 손보업계 및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이라크 군대 파병으로 인해 발생할수 있는 게릴라에 의한 테러가 있을수 있음에 따른 대비책 일환으로 국제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테러보험 가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테러보험의 경우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서울에서 개최하는 이유로 일부 손보사들이 테러보험 상품개발에 나섰으나 가입실적이 전무한 상태여서 이번 인천공항에 대한 테러보험의 가입이 성사될시 손보업계 테러보험 가입 1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를 간사사로 해 인천국제공항에 대한 테러보험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부 상위사들이 삼성화재가 구득한 요율을 적용해 공동인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재산관리처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도 테러보험 가입을 적극 검토, 추진했다 보류됐던 계획을 재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일단 각 손보사들이 제출한 견적서를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검토하고 있는 사안으로 여러변수를 고려, 입찰을 할지 배서할지 등 최대한 유리한 방향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측도 테러보험 유치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나 보험금 규모등은 입찰시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들이어서 공개 할 수는 없지만 테러보험과 관련해 인천국제공항공사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은 9,11 테러사태 이후 테러에 대한 담보가 불가해 짐에 따라 테러보험을 가입하려 했던 계획을 잠정 중단했으며 대신 테러에 대해서는 담보되지 않는 패키지 상품에 가입해 오고 있었다.

이후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라크 파병국의 테러공포가 확산되고 정세변화가 심상치않자 공사측에서 테러보험의 가입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 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테러보험에 대한 재보험사들의 인식이 매우 부정적이어서 요율 구득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국내 손보사들 역시 위험이 큰데다 재보험 처리에 있어 문제가 있을 것을 우려, 그동안 테러보험 가입유치에 적극적이지 않았었다.

뿐만 아니라 일부 중하위사들의 경우 리스크도 큰데다가 보험금 액수도 만만치 않아 아예 인수 할 생각도 하지 못해왔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대형사인 삼성화재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해외재보험사의 요율을 이미 구득한 상태로 간사사인 삼성화재를 비롯해 일부 상위사도테러보험 가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인천공사측에서 입찰을 검토하고 있기도 해 이들 손보사간 입찰경쟁도 예상되기도 한다.

현재 인천공항이 가입돼 있는 패키지 보험의 보험료 규모는 총 18억원인데 손보사별 마켓 쉐어를 살펴보면 삼성화재가 40%로 가장 높고 현대, 동부,LG,동양화재가 각각 10%, 신동아와 쌍용화재가 6.67%, 제일화재 6.66%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테러보험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테러보험의 상품개발이 이루어 졌으나 이 기간중 테러보험가입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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