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단 제도는 고객이 겪고 있는 질병등을 속이는 이른바 ‘역선택’이 계약자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건전한 보험계약자의 피해를 방지하는 한편 농협보험의 자산건전성을 향상해 농협생명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시됐다.
농협생명의 한 관계자는 “10억이상의 보상금제시 등 민영보험사들의 상품경쟁력이 올라감에 따라 자체 영업조직들의 상품경쟁력 강화요구안이 강하게 제기, 이에 따라 역선택방지와 상품경쟁력 강화안의 일환으로 제도실시를 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농협은 기존 종신보험의 주 보험금이 1억원이었으나 최고 7억원까지 대폭 상향했으며 현재는 종신상품에 한해 유진단 제도를 적용하고 있으나 체계화 시켜놓은 후 전 상품에도 적용,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도 실시에 따라 현재아산병원 등 기존 제휴병원과 함께 각 지역본부별 제휴병원을 늘려 현재 150여개의 병원들과 제휴한 상태로 지속적으로 제휴망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농협공제의 한 관계자는 “제도의 실시에 따라 병원과의 제휴선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아직은 시기상조이나 궁극적인 목표는 보험계약자를 위한 토털케어 서비스 제공이다”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