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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농협, 종신보험 희비교차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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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4 23:37

농협생명 전년대비 119% 급증 반면 우체국 2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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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보험으로 대표되는 두 기관인 우체국(보험)과 농협생명이 종신보험시장에서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농협생명의 경우 대대적인 광고에 힘입어 전년대비 100%이상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는 반면 우체국보험의 경우 전년대비 20%이상 감소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우체국 및 농협공제에 따르면 2003년(1월~12월) 우체국과 농협공제의 신규실적을 살펴본 결과 동 기간중 농협은 신규판매건수 184,771건, 초회보험료 21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66.6%, 119% 증가한 것으로서 특히 초회보험료(가입후 첫 납입보험료)의 실적이 눈에 띄게 급증했다.

농협생명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보장성보험 위주의 판매에 주력해 왔으며 종신보험의 경우 보장성 보험의 대표상품으로 판매독려를 꾸준히 해 왔다”며 “판매 신장율을 높이기 위해 각종 시상금을 마련하는등 자체적으로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최근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것이 영업조직의 사기진작으로 이어져 실적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면 우체국보험의 경우 전년에 비해 실적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2003년 기간동안 우체국에서 판매된 종신보험은 101,209건으로 전년(162,449건)대비 37.7%나 감소했다.

초회보험료 역시 86여억원을 기록, 전년(115여억원)보다 25.6% 감소했다.

우정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저금리세의 장기화로 인해 예정이율 감소등으로 이어짐에 따른 상품에 대한 매력감소등이 판매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며 “신규시장 감소세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 종신보험 실적 >
                                       (단위 : 건, 천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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