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주 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회복 지연과 신용카드 부실 등 IMF에 버금가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창립이래 최고의 경영성과를 시현하여 전북은행 가치가 보다 새롭게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는 세무회계상 이월결손금이 370억원 정도로 추정되어 법인세 부담이 없는 만큼 내부유보 확충 또는 배당자원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권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은 지난해 442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여 ROA 1.14%, ROE 26.58%를 기록하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 1.42%, 신용카드연체비율 5.36%를 기록하여 은행권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을 기록하게 되었고, 특히 신용카드부문에서는 유일하게 이익을 실현하였다고 말했다.
올해에도 제반 경영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36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함으로써ROA 0.8%, ROE 15% 이상을 유지하는 한편 내실위주의 건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고정이하여신비율을 1.4% 이하로 지켜나감으로써 수익성과 건전성을 일류은행 수준으로 유지해 나가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차원에서 신용카드사업 분사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해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액면가 기준 1%의 배당을 결정하였으며, 올해에도 은행권 평균수준 이상의 배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