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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대리점 온라인 판매 ‘미궁’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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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5 12:58

쌍용화재, 입장 차 커 협상중지
AIG생명 , 결정난 것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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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법인대리점 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려던 온라인 상품 판매가 해당 보험사와의 이견으로 판매여부가 미궁에 빠졌다.

특히 AIG생명의 경우 손보법인대리점협의회가 공식적으로 표명한 입장과 상당한 이견을 보이고 있어 판매계획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존전략차원의 일환으로 온라인 판매를 추진했던 손보법인대리점협의회와 쌍용화재는 최근 온라인 자보상품 선정과 수수료 책정, 판매에 따른 효과 등을 놓고 이견, 계획논의를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화재 한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상품 판매를 위한 어느 계획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서로간 시너지 효과가 얼마나 긍정적으로 나타날지에 대해서도 판단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대리점협의회측이 온라인 자보상품 판매를 위해 적극적으로 접촉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상품개발, 수수료, 판매정책 등 관련논의가 더 필요 할 것”이라며 “금감원이 인가해줄지도 의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보험영업 환경의 악화로 AIG생명과 전략적으로 제휴를 맺고 생명보험업에도 진출하려 했던 계획이 AIG생명의 거부로 사실상 무산 또는 상당기간 지연될 전망이다.

AIG생명 법인대리점사업부의 한 관계자는 “손보환경의 악화로 생명보험업에도 관심이 많아진 손보 법인대리점협의회측에서 자사에 온라인 상품개발여부를 놓고 접촉해온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논의된 부분은 상품개발여부가 아니라 영업노하우 등 간단한 사항에 대해 논의가 되었을뿐 그외 어떤 논의도 된 것이 없다”고 법인대리점협의회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영업채널, 상품개발 등 추진될 계획에 대해서는 홍콩에 있는 아시아 본부로부터 결정이 나야 가능하지 한국지사에서 결정내릴 수 있는 것이 없다”며 “최근 금감원으로부터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인프라구축비 등 편법지원의혹을 사게 돼 곤혹을 치룬바 있다”고 말해 법인대리점협의회측의 주장이 일방적임을 시사했다.

한편 손보법인대리점협의회측은 손보환경의 악화로 인해 영업여건이 어려워지자 생존전략차원에서 앞으로도 온라인 상품판매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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