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학교의 보험금융학과 교수로 스카웃되는 등 학계에서도 그 능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며 방카슈랑스 이후 은행 등 타 금융권들의 스카웃 대상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보험개발원의 최근 2년간 눈에 띄는 인력 이동현상을 살펴본 결과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인력들의 이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이동 추이를 보면 대학교 금융보험학과 및 경영학과 교수로 많이 스카웃돼 학계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 출신인 정세창 박사(동향분석팀)는 홍익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보금자리를 바꾸었으며 정재욱 박사(보험연구소)와 이순재(보험연구소장) 박사의 경우 둘다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최근 들어 업계 실무부서로의 이동도 상당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기획실에서 근무하던 김혜성 선임(연구소 자동차보험부)과 박형준 선임(경영기획실)은 작년초 각각 LG화재와 교원나라자보로 스카웃됐으며 보험연구소에서 근무하던 김병준 선임과 김재현 선임은 현재 삼성화재로 스카웃돼 근무하고 있다.
이외에도 보험연구소의 정봉은 실장이 삼성생명으로, 이승철 박사는 국민은행 방카슈랑스 담당으로 이동했다.
보험개발원의 한 관계자는 “보험계리사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하고 이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어 업계를 비롯해 타 금융권에서의 스카웃 제의가 많은 것 같다”며 “특히 많은 인력들이 학계로 진출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로 스카웃돼 활동하고 있는 보험개발원 출신의 인력은 교보자보의 박일용 이사를 비롯 교원나라 박선칠 전무, 서영길 상무가 있으며 대한생명 연구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강호전무를 비롯해 LG화재 이병주상무와 동의대학교 금융보험학과 교수로 있는 정연준 교수 등이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