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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업계 공동의 해 되길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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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5 00:00

[기자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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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도 새해가 밝은 지 10여일이 지났다. 문득 작년 업계의 현황에 대해 회고해 보면 보험업계를 비롯해 전 금융업계가 정말이지 치열한 생존싸움을 펼쳐왔다.

우려되는 점은 작년은 전초전이었을 뿐이었다는 점이다.

올해 보험업계는 그 어느때보다도 외풍이 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해이다.

은행등 타 금융권의 보험시장 개척에 대한 연구와 마케팅을 본격화 할 것이며 많은 요소들이 업계의 위협과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듯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한번쯤 마음을 가라앉히고 업계가 적이 아닌 동지라고 생각해보자. 보험업계 속에는 보험사들이라는 구성원이 있고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죽고 살기도 한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본다면 ‘보험업’이라는 공동체이기도 하다. 후자측면에서 생각해 볼때 작년 보험업계는 공동체로써 어떤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할수 있을까.

본 기자는 거의 없다고 생각된다. 비교적 사람의 목숨을 담보하고 사업을 영위하는 보험사의 경우 공동, 공적, 공공이라는 단어가 항상 뒤따라 오곤 한다.

하지만 전년도의 경우 공동활동은 고사하고 개별적인 전략에만 지나칠 정도로 치우치지 않았나 싶다.

예를 들어 공익광고부문이 그러했고, 여타 금융권에 대한 공동대응이 그러했고, 하다 못해 손보업계의 경우 상품개발 인정여부를 놓고도 서로 아웅다웅하고 있다.

업계 한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업계의 공동활동을 거의 찾아볼수가 없게 됐다”며 “하다못해 광고부문만 보더라도 상품, 서비스, 이미지광고등 각사들이 수십억, 수백억을 들이고 있지만 교통사고 줄이기, 생명존중 캠페인등 공익적인 광고에는 매우 인색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수십억을 들여 자사 광고를 했지만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며 “자사광고에만 치우칠 게 아니라 그에 버금가는 금액을 전 업계를 위한 공익광고 및 공익활동을 했다면 더욱 높은 효과를 기대할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는등 많은 아쉬움을 표했다.

올해도 보험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사활을 걸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고객확보에 열을 올릴 것이다. 이와 함께 전 업계의 공동활동 역시 활성화가 이루어 지기를 기대해 본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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