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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삼성인 시상식 개최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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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4 23:29

삼성생명 종각지점 송정희팀장 특별상 수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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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2003년 한 해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한 ‘자랑스런 삼성인’시상식을 지난 9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실시했다.

이건희 회장과 사장단,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시상식에서는 공적상 4명, 기술상 3명, 디자인상 1명, 특별상 2명 등 부문별 수상자 10명이 수상했다.

특히 삼성생명 종각지점의 송정희 FC〈사진〉가 설계사로는 최초로 특별상을 수상, 화제가 되고 있다.

송 팀장의 이번 수상은 지난 23년간 삼성생명의 FC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보험환경 속에서도 고객감동의 서비스를 실천하고, 보험인으로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회사와 FC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삼성생명측은 설명했다.

송정희 팀장의 경력을 살펴보면 매우 화려하다. 1980년 2월, 이웃의 권유로 FC활동을 시작한 첫 해부터 전사 신인상을 차지한 이래 23년 동안 계속해서 연도상을 수상했다.

연도상은 매년 5월 영업실적이 뛰어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활동을 펼친 우수 FC들을 시상하는 제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송 팀장의 경우 화려한 경력에도 불구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한다”며 “겸손함을 잃지 않고 궂은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그룹이 매년초 시상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소속 관계사의 임직원중 남다른 헌신과 탁월한 업적을 보인 직원에게 이건희 회장이 직접 시상하는 그룹 최고영예의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5천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임직원의 경우에는 1직급 특별승진의 혜택도 주어진다.

그 동안 삼성생명에서는 임직원만 수상했었고, 올해 처음으로 송 팀장이 임직원이 아닌 FC로써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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