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상장주식의 40.1% 보유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03. 12월중 외국인 투자현황" 에 따르면, 2003년 12월말 현재 외국인은 우리나라 상장주식의 40.1%인 142조 5,341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또한 금감원은 외국인의 거래실적이, 지난 12월 한달간 상장주식 1조 3,330억원어치를 순매수(매수 9조 5,679억원, 매도 8조 2,349억원) 하여 5월이래 8개월 연속 순매수하였으며 협회등록주식은 3억원어치를 순매도(매수 5,654억원, 매도 5,657억원)하여 7개월 연속 순매수 이후 소폭 순매도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도 12월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1조 7,676억원이며, 전월대비 1,889억원 증가했다. 이중 회사채가 전체 채권보유금액의 50.%(8,937억원)를 차지하고 국채는 29.3%(5,173억원)를 차지했다.
한편, 외국인은 12월 한달간 156명이 투자등록을 하여서 12월말 현재 투자등록자수는 15,335명이며 이중 기관투자가가 10,093명(65.8%)이고 개인투자가가 5,242명(34.2%)이다. 국적별로는 미국 5,814명(37.9%), 영국 1,320명(8.6%), 일본 1,243명(8.1%)순으로 나타났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