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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의 3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부상

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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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3 10:07

작년 1~11월중 40.5억 달러, 전년비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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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는 12일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하여, 지난해 1∼11월 중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액이 40.5억 달러를 기록하여 2002년도 전체 금액보다 49%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홍콩과 일본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2003년 1∼11월중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 총액이 471.5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 동기대비 0.2% 증가하는데 그쳤음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의 대중국 진출 열기가 매우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대중국 투자액을 국별로 볼 때 한국은 2002년도 5위에서 미국과 대만을 제치고 홍콩(157.5억 달러), 일본(42.3억 달러)에 이어 3위로 2단계 올라섰다. 미국의 대중국 투자액은 2002년도에 54.2억 달러에 달해 같은 해 한국의 2배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한국에 추월당한 것이다. 대만도 2002년에는 한국보다 10억 달러이상 많았으나 지난해에는 같은 금액만큼 한국이 앞섰다. 일본과의 격차도 1.8억 달러에 불과하여 향후 추월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액이 IMF이후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제조업 공동화에 대한 우려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중국 투자액이 1999년 12.8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01년에 22.0억 달러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40억 달러대에 처음으로 진입하였다. 최근 4년 사이에 3배이상 증가한 것이다. 더욱이 한국기업의 대중국 투자는 80%이상이 제조업인 반면 여타 국가의 그 비중은 50%대에 불과하다.


한편 중국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지난해 6월 사스(SARS)사태가 진정되면서 70억 달러에 육박했으나 그 이후에는 매월 30억 달러 선으로 감소, 60%이상 증가한 우리기업들의 투자패턴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기업의 투자가 중국전체 외국인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2년 5.2%에서 지난해 8.6%로 뛰어 올랐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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