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세계를 향한 초일류 글로벌 증권사 구현한다

김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1-07 23:31

2004 금융인 포커스 - 황영기 삼성증권 사장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증권의 올해 목표는 국내 증권업계 리딩 컴퍼니로서의 자리를 굳히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우선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2등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리딩 증권사의 위치를 굳건하게 다진다는 것. 뿐만 아니다. 삼성증권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투자은행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를 펼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다짐이다.

이런 일환으로 황 사장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글로벌 일류기업 구현’으로 정했다.

이는 황 사장이 지난 1975년 삼성물산에 입사, 지금까지 20여년간 삼성그룹에 몸담고 있으면서 몸소 터득한 ‘세계 초일류 기업추구’라는 삼성그룹의 색깔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금 세계 1위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처음부터 시야를 세계로 두고 세계 일류 전자회사들과 경쟁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신념으로 20여년을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라고 황 사장은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황 사장은 “올해에는 자산관리 영업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수준의 종합투자은행으로 도약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며 “이를 위해 범세계적인 시야를 바탕으로 일임형랩 등 리테일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자산관리형 영업’에 주력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황 사장은 또 수수료 인하경쟁을 지양하는 한편 전통적으로 은행 선호경향이 강한 개인들의 자산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에도 정도영업 정착에 전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초 은행통장의 편리성에 MMF의 고수익을 겸비한 신개념의 상품을 선보이는 등 상품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점차 장벽이 허물어져 가는 국내 금융환경의 새로운 패러다임도 이끌어가겠다는 야심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Investment Banking 부문에서도 눈높이를 월스트리트의 일류 증권사들에 맞춰 기업간 M&A와 해외증권인수, Advisory 등 높은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는 드넓은 시장에도 적극 진입하겠다는 다짐이다.

황 사장은 “올해에도 고급인력 확보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고객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위해 ‘6시그마’운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삼성증권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분발을 부탁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