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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保 프로젝트 파이낸싱 ‘강화’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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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07 22:37

삼성생명 등 ‘빅3’ SOC부문에만 1조원 신규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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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가 자산운용의 일환인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삼성생명 등 생보업계의 ‘빅3’사들이 장기적인 전략차원의 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럼 대형 생보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부문에 큰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더러 여타 투자사업보다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7일 삼성생명 등 생보업계에 따르면 2003회기연도(2003,4~12월) 들어 생보업계 ‘빅3’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회간접자본에 신규 투입한 금액이 총 1조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경우 동기간중 투자건수는 총 18건으로 광주 순환도로, 부산 신항만 등에 약 4600억원을 신규 투입했고 대한생명은 15건에 한국도로공사 인프라 공사, 신공항 하이웨이 등에 약 2400억원 규모를 투입했다.

교보생명도 신공항 고속도로와 거재대교와 가덕도를 잇는 대교 건설사업, 평택 하수 처리장 등 총 1469억원을 투자했다.

교보생명의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의 경우 고수익에 안정적이어서 자산운용전략의 일부분으로 금융권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며 “특히 장기적인 차원에서 사회간접자본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권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대규모 위험사업에 대한 자금조달수법으로 자금조달의 기초를 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사업주의 신용이나 물적담보에 두지 않고 프로젝트 자체의 경제성에 두는 금융수법을 말하는데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특정사업을 담보로 대출해 주고 사업이 진행되면서 얻어지는 수익금으로 자금을 되돌려 받는 선진금융기법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사업초기 석유개발과 같은 고수익과 큰 위험이 상존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시작됐으나 점차 도로, 공항건설등 시설투자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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