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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작년 보유주식평가액 3.1배 증가

장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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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07 16:04

SK 최태원 회장과 LG 구본무 회장은 각각 67%, 41%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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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지난해말 현재 보유한 상장기업 주식 평가액은 1100억원으로 2002년말 267억에 비해 31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유 주식수가 50.3%나 늘어난데다 대한생명 인수 등 금융그룹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되면서 작년중 보유 주가가 크게 오른데 기인한다.

이와는 달리 SK그룹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회장은 SK글로벌 사태 등으로 보유 주식을 매각하거나 소각함으로써 보유 주식수가 76.1%나 줄어든데다 그룹 주가가 크게 떨어져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67%나 줄어들었다.

LG그룹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경우는 보유 주식수는 작년중에도 32%가 늘어났으나 LG카드 문제 등으로 그룹 주가가 크게 하락함으로써 보유주식 평가액은 40.7%나 감소했다.

증권거래소가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 회장의 상장기업 보유 주식수와 평가액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말 현재 10대 회장들이 보유한 주식수는 7% 늘어났으나 평가액(총 3조 1237억원)은 51.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 신격호 회장 역시 작년중 보유 주식수를 8.2% 줄이면서 평가액은 10.4%가 줄어들었으며, 나머지 그룹 회장들의 보유 주식평가액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김승연 회장에 이어 평가액이 2번째로 크게 늘어난 사람은 금호그룹 박성용 회장으로 금액은 67억원에 그쳤지만 증가율은 170%에 달했다.

보유 주식 평가액이 가장 큰 사람은 역시 삼성 이건희 회장으로 1조 3056억원에 달했고 삼성전자와 물산 주가 상승으로 작년중 43.3%나 늘어났다. 다음은 현대차 정몽구 회장으로 보유주식 평가액은 1조 1225억원이었으며 작년 143.4%가 늘어났다.


장용 기자 c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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