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본 2004년 경영화두

미래 경쟁력 확보에 역량집중



올해 보험업계는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 경영개선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사장들은 2004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은 경쟁력 강화 전략에 핵심을 두기로 했다.

삼성생명 배정충 사장은 "규제완화와 방카슈랑스를 계기로 전 금융권의 영역이 허물어 지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비롯해 투자형 상품, 부유층 시장 집중 마케팅, 기업복지 시장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사업을 과감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창재닫기신창재기사 모아보기 교보생명회장은 2004년은 교보생명의 중장기 전략 중”내부역량강화기’의 마지막 해로 회사의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및 강화함과 동시에 재무 설계사를 비롯한 전 임직원의 핵심역량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업계의 경우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으로 판매채널의 다각화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구자준 LG화재 사장은 멀티 채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채널 및 신채널 모두 각각의 시장에서 윈윈 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역설하고 현대해상의 김호일 사장 역시 올 한해 판매채널간의 경쟁구도의 변화가 급속도록 진행 될 것이라고 전망, 이에 대응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동부화재 이수광 사장도 앞으로 직판채널의 공격적인 영업에 따라, 차 보험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와는 달리 보험권의 빅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