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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퇴직보험 경쟁 뜨겁다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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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20 19:42

12월에 퇴직 및 신탁판매 60% 집중
생보 70%이상 점유…‘손보·은행’ 확대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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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퇴직보험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퇴직보험과 퇴직신탁판매의 60%가 집중되는 12월말을 맞아 삼성, 교보생명등 생보사들 뿐만아니라 손보와 은행업계도 시장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어 연말 퇴직보험시장을 놓고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퇴직보험상품의 판매가 집중되고 있는 연말 퇴직보험시장을 놓고 금융업계 일대 격전이 치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퇴직상품시장의 7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삼성, 교보생명등 생보업계 뿐만 아니라 손보, 은행업계도 시장 확보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도 치열하다.

지난 2002년도에 판매된 보험업계의 퇴직보험 실적을 살펴보면 총 5조4368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생보의 경우 삼성생명이 1조5676억원, 교보생명 1조713억, 대한생명 5399억원이었으며 기타 생보사들이 7315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두어 총 3조9103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여 퇴직보험시장의 약 70%의 점유율을 보였다.

손보업계는 동기간동안 총 3974억원을, 은행은 1조1291억원을 판매했다.

또한 퇴직보험시장이 특히 연말에 집중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회계연도중 4월~11월동안 판매된 퇴직보험 실적은 총 1조5754억원을 판매하는데 그쳤으나 12월 한달만의 판매실적은 5조원에 육박, 4조8754억원으로 추정돼 연말에 집중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생보업계 한 관계자는 “퇴직보험이 연말에 집중 판매되는 것은 대다수의 기업이 12월 결산을 하고 있어 결산을 앞두고 비용으로 인정받는 퇴직보험에 집중가입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즉 기업회계기준상 퇴직급여충당금을 100% 설정해야 하는데 세무회계기준상으로는 이 충당금을 40%만을 비용으로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으로 인정되지 않는 나머지 부분을 퇴직보험 또는 퇴직신탁을 통해 사외에 적립하면 적립된 부분에 대해 비용으로 인정, 세제혜택을 볼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보험사의 퇴직보험과 은행의 퇴직신탁의 차이는 보험사의 퇴직보험은 확정금리와 변동금리의 두가지 이율을 적용하고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는 반면 은행의 퇴직신탁은 실적배당을 하고 손실시 원금만을 보장한다.

또한 퇴직보험은 선택특약을 통해 재해사망 등의 보장 기능을 갖고 있지만 퇴직신탁은 보장의 기능이 없다.

                  <퇴직보험 시장 현황(수입보험료)>
                                                                  (단위 : 억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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