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토대로 알리안츠생명은 기존의 불합리적으로 형성된 전국의 점포망을 개편하고 고객 접근성이 높은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전국적으로 구축된 영업소 중 동일 빌딩 내 있는 영업소를 각각 분리, 점포망을 확대할 계획인데 우선 서울 및 수도권지역을 오는 2004년 2월까지 매월 30개씩 순차적으로 전 영업소를 소형화하고 고급화 할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알리안츠생명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불합리적으로 배치된 일부 영업망을 재정비, 연내 기존 480개의 영업소를 320개로 대폭 줄일 방침”이라며 “대신 고객 접근성이 높은 거점(빌딩)마련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5년 상반기까지 전 설계사를 FC화해 설계사의 판매역량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현재 알리안츠생명은 리쿠르팅 센터를 구축하고 설계사 교육을 위한 각종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수 신인인력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할 계획으로 본사내 10명으로 구성된 셀렉팅 팀을 설치했으며 또한 각 지역본부별 8명씩 배치, 리쿠르팅 팀(인턴 FC조직을 운영)을 설치하는 등 본사 및 지역본부에 우수 신인 조직을 양성하기 위한 별도의 지원조직을 구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C양성 및 운영계획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 3주간의 교육일정으로 FC과정을 운영, 연내 8000여명의 수료자를 배출할 계획이며 지난 10월부터는 FC영업관리자 과정을 신설, 관리자 양성도 강화할 방침이다.아울러 현 5개의 FC센터를 오는 2004년 초까지 21개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알리안츠생명 신임사장으로 취임한 르빈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존 1만1000여명의 생활설계사의 재교육을 통해 재무설계사 (FC: Financial Consultant)로의 전환을 추진키로 했으며 현재 한 건물내 여러 점포가 자리하는 경우가 많아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 이를 통합, 분산시켜 고객들에게 가깝도록 전진 배치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