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인증제도는 대기업이 현재 거래하거나 앞으로 거래하게 될 협렵업체의 경영상태 및 신용위험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는 제도다.
9월말 현재 현대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등 72개의 기업이 이용하고 있으며 금년 9개월 동안 협력업체 관리를 위해 신보에 신용조사를 신청한 건수는 8500여건에 이른다.
신보는 지난 28일 대우조선해양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협력업체에 공정한 경쟁 입찰 기회를 제공하고, 투명한 협력업체 관리 시스템 정착화 및 우수협력업체 발굴 등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도모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 자재지원팀 주익균 과장은 “전자신용인증제를 도입함으로써 공급업체의 경영상태를 조기에 진단하고, 공급업체의 현재와 미래의 재무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공급업체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