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수은 무역금융본부는 지난 26일 올 하반기 고객기업 간담회를 갖고 관계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수은 신중억 무역금융본부장(이사대우) 등 10여명과 두산중공업, 삼성물산 등 13여명의 거래기업고객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중억 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상반기 간담회때 건의한 사항중 플랜트 제작금융에 대한 상환 및 집행방식 개선 요청건은 지난 8월에 관련규정을 개정해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로도 거래기업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수준높은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우리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은은 올 상반기 고객간담회 자리에서 건의된 사항을 적극 반영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있다.
특히 수출자금대출과 관련해서는 신용대출가능 기업신용등급을 P5에서 P6로 확대하고 포괄수출금융의 대출대상을 30대 계열기업이외의 중견·중소기업에서 5대 계열기업군 이외의 기업으로 확대했다. 또 선박 및 산업설비를 제외한 소액다건의 단기수출거래관련대출의 승인·집행 및 회수 방법이 3개월에서 6개월단위로 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해외건설공사에 대해서도 최저 외화가득율 요건을 15%에서 10%로 인하했으며 현지비용을 지원대상에 새로이 포함시키고 대출잔액이 계약금액의 15% 범위내에서 대출집행 및 상환방식을 3개월에서 연1회로 지원제도를 개선했다.
금리 및 수수료 등과 관련해서는 단기수출거래에 대한 약정 수수료를 전액면제하고 별제권이 확보되어 입금된 수출대금의 경우 대체료가 면제되는 것으로 개선했다.
한편 올해 무역금융본부의 업무목표는 대출 1조1740억원, 보증 3930억원으로 여신합계 1조567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