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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생명 테드모라벡 사장

김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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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8-30 21:43

한국보험시장은 매력있는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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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조직 확대 속 맞춤설계강화, ‘양보다 질’로 승부

방카슈랑스, 규제 많아 시행 1~2년후 진출여부 따질 것


“157년 전통을 이어가며 한국보험시장의 대표적인 외국생보사라 자부하는 뉴욕생명.”

지난주 본지는 뉴욕라이프 한국법인의 테드모라벡 사장과의 인터뷰를 갖고 뉴욕생명의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뉴욕생명은 올해 안으로 설계사 인력을 기존의 800여명선에서 1000명이상으로 늘리는 한편 영업조직의 교육을 더욱 강화해 맞춤설계 위주의 전략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현재 다음주로 다가온 방카슈랑스 시행과 관련 규제가 너무 많아 제도시행 약 1~2년후에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진출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뉴욕라이프의 한국법인인 뉴욕생명의 테드모라벡 사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시장은 중국시장보다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영업조직의 확대와 함께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고능률 설계사를 배출하는데 우선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안으로 기존 영업인력의 규모를 4배이상으로 끌어올리 돼 전문인력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한 테라벡 사장은 최근 뉴욕생명은 상품개발의 부재등 다소 소극적인 마케팅전략을 구사하고 있지는 않은가라는 의견에 대해 “뉴욕생명의 약 2년동안의 실적을 보면 수입보험료, 영업조직력 등 규모면에 있어 각각 2배씩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부정했다.

또한 “최근 상품개발추세가 간단한 상품임에도 불구 50~60개이상씩 쏟아져 나오는데 상품경쟁력은 그 수가 아니라 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뉴욕생명은 한국시장 개척에 적극적이지 않다라는 의견에 대해 “그 동안 고합을 인수한데 따른 누적손을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독자적인 뉴욕생명으로 출발한 것은 이제 3년째에 불과하며 현재 누적손 처리문제도 거의 마무리되고 있어 앞으로는 더욱 적극적인 전략을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다음주로 다가온 방카슈랑스 시행과 관련해서는 한국인들은 방카슈랑스의 충격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꼬집고 실질적인 기대효과가 현재 기대수준에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라벡 사장은 “방카슈랑스로 인한 충격만을 부각시키고 있는 점이 문제인 것 같다”며 “너무 많은 규제를 만들어 전 세계적으로 볼 때 한국보험시장의 형태를 특이한 케이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카슈랑스는 2~3년간 시행착오를 거쳐 한국형 방카슈랑스가 탄생될 것”이라며 “2~3년후 방카슈랑스에 대한 영향이 보험업계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으로 생각되나 삼성, 교보생명등 빅3사는 문제없고 중소형 보험사들이 상당한 영향을 입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생명의 향후 계획과 관련해서는 “전문 설계조직의 확대 및 구축을 통해 맞춤형 설계가 정착화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영업채널도 가능하다면 개척할 생각이 있다”며 “5년후에도 영업채널의 90%정도는 설계사 조직에 의해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보험회사의 설립취지가 개인사업등 개인의 자산을 설계하고 이를 지켜주는 것이 보험사의 임무일 것이라고 강조, 이에 영업조직의 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단계별 전진과정을 거쳐 서서히 한국시장에서의 규모 확대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보험시장은 중국시장보다 크며 건당 보험료규모로 볼 때 미국과 비슷한 수준으로 매우 큰 시장이자 매력있는 시장임을 재차 강조하는 등 한국시장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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