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욱 신임 대표는 47년생으로 연세대 상학과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한 후 금호종금 부사장과 금호생명 재무담당 부사장을 거쳤고 지난 4월부터는 예비 CEO로서 회사업무를 총괄해왔다.
공인회계사 및 자산운용 전문가이기도 한 박대표는 올초엔 한양대에서 보험영업관련 부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할 만큼 보험을 깊이 연구한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재무담당 임원(CFO)을 맡은 이후 2001년과 2002 사업년도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 이익을 올려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박대표는 30일 금호빌딩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금호생명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송기혁 전 사장은 경영고문으로 추대했다.
또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신중식씨와 대우중공업, 현대증권 대표 감사위원인 신우범씨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키로 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