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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IR] 한국의 실리콘밸리 ‘대덕테크노밸리’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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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25 22:45

환경친화적·직주근접형 자족도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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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대전市·産銀 협력 54% 이상 진척



대덕벌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총면적 129만여평에 세워지고 있는 대덕테크노밸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업계획중 54%(2단계 착공) 이상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이 사업은 오는 2007년 3단계 사업을 끝으로 완공하게 되면 필수적인 비즈니스 시설은 물론 주거, 레저, 상업기능 등을 갖춘 미래형 벤처도시로 태어나게 된다.

대덕테크노밸리 김종봉 대표이사는 “대덕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벤처기업의 성장지원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등이 기대된다”며 “특히 경제적으로는 연 약 5만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연 매출액 5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덕테크노밸리는 환경친화적 다기능 신도시를 지향 국내최고의 단지개발 및 벤처리더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것”이라며 “밸리를 미래산업발전의 핵심역량인 신기술 연구 및 개발의 근원지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대덕테크노밸리는 기존의 단지가 아닌 산업, 주거, 상업, 레저 등이 균형적으로 개발된 신개념 직주근접형 복합단지로서 기존의 산업단지 개발과는 크게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업을 통한 이익의 창출이라는 상업성을 추구하는 기업(한화측), 지역경제 발전의 토대를 제공하는 등 공익성을 우선해야 하는 지자체(대전시) 및 두가지를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산업(산업은행)간 이해관계의 접점을 찾아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들 사업주체들은 대덕테크노밸리를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이 아닌 역동적인 창의력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의 자족적이고 환경과 문화친화적인 첨단복합도시를 건설해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대덕테크노밸리는 국내 최고의 첨단 기술자와 각종 연구소들이 입주해 있는 대덕이란 지명과 사회집단이 기술문명의 혜택을 이용하는 방법의 총채를 의미하는 테크놀러지의 약자인 테크노(Techno) 그리고 실리콘밸리에서 파생된 집단 서식지라는 의미의 밸리(valley)의 합성어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 사업의 개발주체인 한화그룹은 입주벤처기업의 지원시스템 수립 및 벤처인큐베이팅 사업을 벌이게 되며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인프라(정보교류센터, RF지원센터, 상설마트 등) 구축사업 및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이 사업에 75억원의 지분(15%)참여를 통해 주주로서 거액의 시설자금을 공급하는 등 금융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은은 이에 따라 1단계 사업시 DTV에 시설자금 700억원을 승인하고 토지보상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바 있다.

6월중 개시한 2단계 사업은 사업규모가 1단계에 비해 크게 확대된 것으로 산은은 시설자금 한도를 1100억원으로 증액 승인했고 현재 450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중 약 550억원이 추가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최용순 이사는 “앞으로 대덕테크노밸리 부지분양계약 체결업체에 대한 분양중도금 지원, 우수 벤처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및 투자조합의 결성을 통한 벤처기업의 자본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 자금공급 목표를 2000억원 이상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덕테크노밸리 완료시 기대효과>
            



                       <대덕테크노밸리 회사연혁>






대전 이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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