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갑 애널리스트는 "내년 이후 발생할 기능통합 모듈개발에 따른 비용절감과 모듈부문에서의 수익성 하락에 대한 시장 우려를 고려할 때 올해는 모듈부품의 단가인상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로 인해 올해 마진이 낮은 모듈부품의 확대로 인한 영업이익률 감소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가치와 투자지표를 감안할 경우 저가 메리트 또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면서 배당성향도 높여갈 것"이라며 "올해 예상 ROE가 33.4%, ROIC 24.7%, WACC가 6.9%로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주주의 부를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주가수익비율(PER)의 평균치가 5.3배로 예상되는 실적개선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강종철 기자 kjc01@epayg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