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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넘은 금융서비스, PB의 역사 (上)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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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0-09 20:27

1741년 스위스에서 탄생…傭兵의 재산관리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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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Private Banking)가 도입된 후 은행 뿐 아니라 보험 카드 증권사들까지 앞다퉈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이제 PB업무를 제외한 전략 수립은 불가능한 정도로 PB업무는 금융업무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정작 PB의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국내에 PB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년정도가 경과했지만 의외로 PB의 역사는 오래됐다.

PB는 스위스에서 처음 시작돼 오늘날 선진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 널리 애용되는 은행상품이다. 소수의 고액 자산가들을 위한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PB는 두세기를 훌쩍 넘어, 250년의 역사를 지닌 금융서비스로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서비스다.

지금은 PB가 우리에게도 친숙한 용어지만 1741년 스위스에서 처음 탄생된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게 사실. 현재 스위스 프라이빗 뱅킹 중 3분의 1은 이미 18세기에 설립됐을 정도다.

스위스는 1069년 제네바가 국제교역의 메카로 발전하는 등 금융업이 성장할 내부 기반을 갖춘 상태였다. 여기에 유럽 경제정세의 변화가 플러스요인으로 작용해 발전할 수 있었다.

11세기 말에서 12세기 초에 유럽은 물물경제에서 화폐경제로 전환되고 은행업이 시작된 시기였다. 1300년에는 카톨릭이 금융업을 공식 인정하면서 이후 금융업의 기틀이 본격적으로 마련되는 등 금융업을 발달시킬 조건이 조성됐다.

무엇보다 스위스는 18세기에 스위스 용병이 유럽전쟁에 참가하면서 많은 부를 쌓았고 한편으로 제네바 바젤 취리히 베른 등을 중심으로 은행들이 속속 등장했다. 18세기 말부터는 은행에서 외국환, 채권할인, 포트폴리오 관리 등의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은행업무가 다양해졌다.

그리고 1741년 Wegelin&Co를 선두로 Rahn and Bodmer, Bank Leu 등의 프라이빗 뱅킹이 나타난 것이다.

다음호에서는 스위스의 프라이빗 뱅크를 찾아 그들만의 노하우에 대해 알아본다.

임지숙 js@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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