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증권거래소는 최근 상장심사위원회를 열고 교보증권의 거래소 상장을 승인하였으며 지난 10일 증권거래소 이사장의 결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보증권은 오는 18일부터 거래소에서 매매가 가능하게 됐다.
현재 `30610’인 교보증권의 코드번호는 변경되지 않는다. 또 오는 18일 거래소 시장에서의 시초가는 동시호가시간(08:00∼09:00)동안 매도, 매수 호가에 의해 체결된 최초가격을 기준으로 하여 매매체결이 이루어지게 된다.
동시호가는 최종 10일간(7월3일∼16일)의 종가를 단순 산술평균한 가격과 최종 매매일(7월16일)의 종가 중 낮은 가격의 90%∼200% 범위내에서 호가접수 후 시초가를 결정하게 된다.
그동안 교보증권은 타증권사와는 달리 코스닥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이유로 주가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지난 1년동안 거래소 이전을 추진해 왔다.
한편 교보증권은 자본금 1,800억원으로 주식수는 총3,600만주(액면가 5,000원)이다. 최대주주는 교보생명으로 지분율이 51.63%에 달하고 있으며 2대주주인 서울은행이 13.8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통주식수는 약 1,000만주 정도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