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선물거래소는 상품개발특별위원회(위원장 동양선물 서문원 대표이사)를 개최하여 최근의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1년물 금리선물을 연내에 상장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1년물 금리선물의 상장 필요성과 성공가능성에 대해 대다수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물 금리선물의 기초자산으로서는 364일물 통안증권을, 최종결제방식으로는 현금결제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1년물 금리선물을 상장하는 경우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단기금융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를 토대로 1년물 금리선물 상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선물거래소는 선물업계 실무자를 중심으로 실무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중 가격산정방식, 최종결제가격의 산출방법 등 상품명세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에는 시장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상품설명회를 개최하여 최종 상품명세를 확정한 후 시스템 준비과정 및 상품홍보기간을 거쳐 연말에 1년물 금리선물을 상장할 방침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