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인터넷 증권거래와 인터넷 뱅킹 시스템을 평가하는 스톡피아에서 2002년 2차 증권사 인터넷 트레이딩 시스템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지난 1분기 동안 온라인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3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하여 평가 항목으로 속도/안정성, 정보 제공, 트레이딩,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 고객 서비스 5가지를 1차 평가 요인으로 구분했다.
각 항목의 가중치 구성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게 속도/안정성(14%), 정보제공(24%), 트레이딩(28%),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16%), 고객서비스(18%)로 부여하여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결과 5개 항목, 100점 만점에 94.89점을 받은 대신증권(평가등급 AAA)이 1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증권은 93.38점(평가 등급 AAA)으로 2위 이어 LG투자증권이 91.96점(AAA등급)으로 3위를 기록했다.
세부항목별로는 속도 안정성에 있어서 서울증권이 업계 최고를 정보제공항목에 있어서는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1위를 차지하였고 HTS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트레이딩 항목은 대신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 항목에서는 역시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고객서비스 항목은 삼성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AAA등급의 증권사 수는 78개사, 추천등급(A등급) 이상의 증권사들은 13개사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기능 중심의 업그레이드 보다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