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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은행지점영업소 3파전 양상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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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6-02 20:16

신한, 우리 이어 KGI證-조흥銀과 연계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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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가 실시하고 있는 은행지점내 증권영업소가 3파전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 우리증권(舊 한빛증권)이 지주사내 자회사인 은행과 연계해 증권영업소를 설치, 지역거점 확보 및 지주사 고객에 대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KGI증권이 대주주인 조흥은행과 은행 지점내 증권영업소 설치를 계획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KGI증권은 6월 중순쯤 조흥은행의 강남 무역센타지점과 인천 구월동지점에 1차적으로 증권영업소를 설치할 방침이며 향후 영업소 실적에 따라 지역거점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KGI증권은 은행내 영업소에 근무할 직원을 사내공모를 통해 선발중이며 한 영업소당 2명의 영업직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KGI증권 관계자는 “강남 및 인천지점은 대규모 쇼핑센터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대주주인 조흥은행의 종합금융서비스와 증권의 지역거점 및 고객 확대에 큰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KGI증권의 증권영업소 설치 계획은 조흥은행장의 직접 계획하에 추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한 한빛은행등 경쟁사들이 지주사 통합이후 종합금융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연계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독자은행으로서의 위기의식이 더욱 팽배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금융권간 업무제휴가 시장생존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 떠오르면서 금융기관마다 타 금융권과의 협력관계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조흥은행도 우선적으로 자사가 대주주로 있는 금융기관을 아우르고 종합금융서비스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수수료 경쟁, 지점확대등 증권사간 시장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은행 등 타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가 새로운 생존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대형사보다도 중소형 증권사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어필하면서 속속 복합점포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흥은행은 KGI증권의 1대주주였다가 은행권의 구조조정과정에서 KGI증권의 지분 51%를 KGI그룹에 넘겼으며, 현재 8.76%의 지분으로 제2대주주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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