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우리금융 윤병철 회장은 "은행 지점을 활용해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한편 작은 보험사를 설립해 운용을 통한 수익까지 올리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 "외국계 보험사와 제휴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삼성생명이 적극적인 의사를 전해와 일단 후보에 포함시켜 검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선정해뒀으며 28일 주요 보험사에 의향을 밝힐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어서 6월말∼7월초께면 몇몇 회사로 후보가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금융 민유성 부회장은 또 "민영화 과정에 매물 압박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이번 9천만주(12%) 공모 외에는 국내 증시에 추가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민 부회장은 "발행주식의 20∼25%는 ADR와 오페라본드 전환의 방법으로 해외에서 처리할 것이고 나머지 20∼30%도 국내.외 장기투자가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