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생명은 지난 20일 보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베스트플랜종신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한 리콜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리콜제도는 기존 계약자들에게 보험료가 인하된 만큼 보장액을 대폭 늘려 주는 것. 동부생명은 지난 20일부터 예정이율을 5%에서 5.5%로 인상, 보험료를 평균 11% 인하한 뉴베스트플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베스트플랜종신보험은 지난 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상품으로 이기간 중 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은 주보험의 보장금액을 가입금액보다 평균 11% 더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당초 주계약 보장금액 1억원으로 동부생명의 베스트플랜 종신보험에 가입한 경우 리콜제도에 따라 1117만원이 늘어난 1억 1117만원(남30세, 20년납 기준)을 보장 받게 된다.
동부생명 관계자는 “리콜제도가 신규 고객과 함께 기존 고객에게도 보험료 인하 혜택을 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생명은 종신보험료가 고액인 점을 감안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흡연자와 건강인에게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할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