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미디어센터는 자동차 보상처리 과정에서 요구되는 증빙자료를 일반사진 및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 개인이 보관하던 과거의 아날로그식 자료보관 시스템을 개선한 것. 또한 자체 개발한 인터넷시스템내에 실시간 자료사진을 저장,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것이 큰 특징이다.
현대해상은 디지털보상 미디어센터의 오픈으로 과거 2~3일이 소요되던 인보상 담당자와 차량보상 담당자간의 사진자료 전달시간을 리얼타임으로 단축시켜 업무효율을 극대화시켰을 뿐 아니라, 컬러 프린트용 잉크 및 기타 사업비로 연간 3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병원이나 공업사 등,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관련 자료를 실시간 동영상 화면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배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및 피해자는 차량의 파손사진과 수리과정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보험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현대해상은 향후 디지털보상 미디어센터를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와 링크시켜 피해자들이 현대해상의 홈페이지를 방문, 차량 파손정도 및 수리과정 등을 본인이 직접 확인해볼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해상은 이번 미디어센터 오픈과 더불어, 업계 최초로 자동차보상서비스 부문에서 ISO 9002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저임금 인력인 용역직원을 활용한 서비스를 지양하고 손해사정 전문직원에 의한 질높은 보상서비스를 제공하며, FY 1999년 이후 연속적으로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하는 등, 자동차보상 경쟁력에 있어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