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한굿모닝증권에 이어 교보 하나 신영증권등이 정태석 부사장, 천진석 하나은행 부행장, 이영환 상무(사진 왼쪽부터) 등을 각각 신임 대표이사에 사장으로 내정했다.
지난 회계연도 2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교보증권은 현 조승현 사장의 후임으로 정태석 부사장을 내정했다. 교보증권은 오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부사장의 신임 사장 선임을 주주들로부터 승인받을 계획이다.`정 부사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21회) 합격후 재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했다. 이후 동원증권 이사 한남투신 전무 코스모투자자문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302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하나증권은 신임사장으로 천진석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천진석 내정자는 오는 25일 주주총회 이사선임과 이사회 대표이사 선임을 거쳐 3년 임기의 하나증권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천진석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필리핀 아시아 사회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지난 72년 한국투자금융에 입사, 증권금융 기업금융 부장 임원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48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신영증권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이영환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사장으로 내정했다. 또 현 이열재 대표이사 사장은 퇴임후 경영고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영환 상무는 한국외국어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을 거쳐 신영증권 이사, 신영증권 상무를 역임했다.
우리금융지주사 편입이 결정된 한빛증권은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현 이팔성 대표이사 사장과 김형닫기

증권사 사장 선임과 관련 업계관계자는 “올해 증권사 신임사장 선임은 업계 구조개편과 관련 그룹간 연계강화와 독자생존을 위한 전문 CEO영입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