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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中민항기 사고 유가족에 보험금 지급

한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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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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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는 지난 4월 15일에 발생한 중국민항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한 탑승자 중 외환카드 회원으로 최종 확인된 오모(남.47세.부산 거주)씨 유가족에게 보험금 총 8억5천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이 확정된 보험은 외환카드 회원에 대해 현대해상과 제휴해 제공되는 보험상품 중 두 가지에 해당된다.

하나는 외환 플래티늄카드 회원에게 제공되는 여행사고 종합보험으로, 외환 플래티늄카드로 요금의 50%이상을 결제한 공공 교통수단 탑승 중 상해 또는 사망시 최고 미화50만불(원화 약 6억 5천만원)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보험금 50만불은 회원이 원하는 대로 원화 또는 미화로 지급이 가능하다.

또 다른 보험금 2억원은 외환카드의 VIP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상해보험으로서 외환카드로 요금의 50% 이상을 결제한 경우 교통수단 탑승 중 상해 또는 사망시 최고 2억원을 지급하는 보험서비스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오모씨의 경우 VIP회원임과 동시에 플래티늄카드 회원이기 때문에 두가지 보험에 모두 지급대상으로 확정됐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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