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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분당에 금융권 최초 나이트 PB점포 운영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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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5-08 20:00

톡톡 튀는 VIP 마케팅으로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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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지난해 소매금융본부내 PB영업을 총괄하는 ‘사령탑’인 PB지원팀을 신설했다.

총 32명의 PB 중 28명이 27개 지점에 팀장이란 이름 하에 진출해 있고 나머지 인원은 후선 부서에서 세무상담 및 고객상담을 전담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FP등의 전문요원 자격증 소지자인 동시에 지점 CRM 경력 1년 이상이다.

또한 이들은 1인당 200~300명의 고객을 중점 관리하면서 부유층이 필요로 하는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PB대상 고객은 대부분 수신 1억원 이상, 은행에 가져다 주는 연간 수익이 100만원 이상인 사람들로 5월 현재 4만5000명에 달한다. 은행 고객의 0.7%에 불과하지만 수익기여도는 약 40% 정도인 그야말로 ‘알짜’ 고객이다.

외환은행이 PB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것은 지난 1월 경기 분당에 PB 특화지점인 ‘서현역지점’을 오픈하면서다. 외환은행이 씨티, HSBC 등 외국계 은행과 증권, 보험사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분당을 PB업무의 전초기지로 낙찰한 데는 ‘제 2의 압구정동’으로 불릴만큼 거액 자산가들이 밀집해 있고 수지, 죽전 등으로 영업을 확대시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

동시에 외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일반 은행 업무가 종료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VIP고객을 대상으로 상담업무를 해주는 ‘나이트 뱅킹(Night Banking)’도 도입했다.

이는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해야 한다는 PB업무의 가장 기초적인 원칙을 실현한 것이다.

특히 분당 서현역세권은 분당지역중에서도 유통·문화시설이 집중돼 씨티, HSBC 등 외국계와 하나. 국민 등 국내은행이 ‘PB센터’를 중심으로 VIP마케팅에 자존심을 걸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곳이다.

금년 1월중 삼성물산 본사가 이전해오면서 이에 맞추어 외환은행이 분당서현역지점을 1월중 오픈했고 조흥은행도 5월중 점포1곳을 개설할 예정으로 서현역 일대는 ‘은행권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 하고 있는 것.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환 분당 VIP센터 PB팀장은 “외환은행이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무엇보다도 외환분야인데 이 장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요즘같이 바쁜 VIP고객들에게 차별화(Discriminative)시키면서, 믿을 수 있고(Credible), 편리하고(Conve nient), 정제된(Purified) 맞춤서비스 제공에 초첨을 맞추어야한다는 것을 영업의 기본 컨셉으로 정했다”며 고 말했다.

특히 수십년간 쌓아온 외환관련 유학·이민상담서비스를 은행 고유업무인 환전·송금등 ‘전통적인 Banking업무’에 국한시킨 것이 아니고, 더 나아가 국내 최고의 유학·이민 전문상담역들이 고객들을 직접 1:1개별 면담해 수속대행부터 출국후에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외환은행 장선욱 PB지원팀장은 “고객의 니즈를 최대한 충족시키기 위해 종합소득세 대행 서비스, 절세투자분석프로그램 등을 운영중이며 고객 리워드(Reward)차원에서 문화행사, VIP용 고품격 잡지 발행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장팀장은 “올해중으로 PB인력과 PB특화 점포를 각각 55명, 50개로 확대할 예정이고 이와 더불어 Wealth Management 전담센터도 2개 정도 설립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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