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장애인복지법에 의해 장애인으로 등록된 사우에게 4월부터 매월 장애인 특별수당을 지급한다.
현재 장애인수당을 받은 쌍용화재 사우는 10여명이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장애등급을 받아 이번에 특별수당을 지급받게 된 쌍용화재 H대리는 “비록 다리를 절게 돼 일상 생활은 불편하지만 사우들의 따스한 배려로 마음은 편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장애인 특별수당을 받는 등 복지혜책을 받아 장애인으로서의 불필요한 피해의식을 받지 않고 능력껏 일할 수 있어 즐겁다”고 덧붙였다.
쌍용화재 관계자는 “장애를 입으면 혹시 고용에 불혜택을 받을까봐 본인이 스스로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쌍용화재는 장애를 입은 사우들이 장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경제적 혜택과 배려를 받을 수 있도록 이 제도를 실시하게 됐습니다”라고 장애인수당을 지급하게된 동기를 밝혔다.
한편 쌍용화재는 95년 4월 세계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보험인 ‘곰두리사랑보험’을 개발, 판매하는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도 보장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