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지난 16일 2002년도 제18회 연도대상에서 여왕상 수상자로 장순애 중앙지점 남영FP영업소 팀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상업은행(현 한빛은행)에서 21년을 근무하고 98년 2월 명예퇴직한 전직 은행원 출신 보험설계사.
장팀장은 98년 2월 명예퇴직을 하자마자 3일만에 바로 대한생명을 제발로 찾아와 설계사로 출발했다. 주활동 무대는 은행원 시절부터 안면을 넓혔던 남대문시장.
장 팀장은 지난 2001년 한해동안 약 210여건의 신계약과 25억원의 수입보험료(매출)를 거둬들였다. 지난 한해 받은 연봉은 2억5000만원대로 일반 설계사의 10배가 넘는다.
그녀가 입사 이듬해인 99년 대한생명 연도대상에서 신인여왕상을 거머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이후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대한생명 연도대상의 으뜸인 ‘여왕상’을 석권한 것은 남다른 그녀만의 영업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 팀장은 입사이후 4년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1시부터 남대문시장의 아동복 상가에서 고객을 만나고 있다. 은행원 21년 근무로 익힌 재테크 감각도 고객의 미래 재무설계에서 힘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은행과 보험의 장단점 비교에서 나오는 최선의 재테크 상담은 그녀만의 노하우. 장순애 팀장은 “고객 한 가정, 한 가정의 미래를 만들어준다는 마음으로 보험영업에 임하고 있다”며 “그러다보니 실적도 오르고 여왕도 된 것 같아요”라며 성공비결을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