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 방영되는 광고는 한편의 액션영화 수준. 광고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수프를 접대받은 장쯔이의 “수프가 너무 짜요”란 불평으로 시작한다. 이에 화가난 주방장과 종업원들은 그녀에게 몰려들고 장쯔이는 이들에게 대응하기 위해 공중으로 날아올라 화려한 격투신을 벌인다. 마지막으로 장쯔이가 “스프값은 받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부서진 집기들에 대해 배상을 청구하는 종업원을 향해 비자카드를 던지면서 광고는 끝난다.
이번 광고는 영화 ‘매트릭스’를 제작한 브루스 헌트의 지휘하에 홍콩에서 촬영됐으며 100여명의 스탭진과 엑스트라가 참여, 4개월에 걸쳐 완성됐다.
비자카드 김영종 사장은 “이러한 소비자 조사 결과에 착안, ‘필요한 건 오직 비자(All it takes is VISA)’를 새로운 광고 슬로건으로 설정해 전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편리한 비자카드의 브랜드 이미지를 최대한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사장은 “장쯔이가 펼치는 유머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광고는 소비자에게 좀 더 친숙하고 에너지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심는데 한 몫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선 기자 fnzz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