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는 이날 KBS 라디오 `정용석입니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협상이 계속 진척되고 있어 오래지 않아 매듭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의 역할은 어디까지나 응원단장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물가문제에 대해 `농산물 가격안정 등으로 엔화약세 문제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작년에 비해 물가관리 여건이 좋다`며 `지방공공요금 등은 철저한 경영개선을 이룬뒤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는 올해안에 주택보급률 100%를 달성하는 등 공급확대와 투기조장 세력의 발본세력에 중점을 두고 벤처기업 비리에 대해서는 벤처기업협회와 2월말까지 의견을 모아 지난 4년간의 공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공동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구조조정에 대해 진 부총리는 `금융기관들이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어 추가 공적자금 조성필요성은 크지 않다`며 `금융기관 자율로 구조조정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