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부산 등 지방銀 주가 상승세 주목

송훈정

webmaster@

기사입력 : 2002-01-09 21:44

지역경제 호재 많아…경영 호전세 뚜렷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대구 전북銀도 액면가 임박…1만원도 낙관



지난 7일 부산은행 주가가 액면가를 돌파하고 대구 전북은행 주가도 급등하는등 지방은행 주가가 폭등했다.

대구 부산 전북등 지방은행 관계자들은 “올게 좀 빨리 왔다”며 주가 1만원 시대가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등 증시 관계자들의 전망도 상대적으로 여전히 저가주인 지방은행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 전망을 밝게 봤다.

최근 가장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은 은행은 역시 부산은행. 지방은행중 최초로 주가가 액면가를 돌파했으며 올해 1000억원의 당기순익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지난해 523억원의 사상최대 당기순익을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73%로 대폭 낮추었다. BIS비율도 10.25%를 유지했으며 지난해 1년 영업이익도 사상최대규모인 3577억원을 달성했다.

부산은행은 지역경제에 호재가 많아 경영호전 및 주가상승 전망이 특히 밝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산지역이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운영되며 삼성자동차 판매 호조, 조선호황등 지역 경제가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은 이밖에도 항만설비 증축에 따른 수산물유통 관련 산업이 초호황이며 부산국제영화제등 문화 예술 산업도 만만치 않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복합적인 부산지역의 각종 산업을 적극 이용, 은행의 수익기반을 튼튼히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보증권 성병수 애널리스트는 “지방은행은 2001년까지 부실채권 정리에 따른 비용부담 때문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루지 못했고 올해도 부실채권 부담이 다소 남아 있지만 지난해보다는 감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지역밀착영업으로 양호한 순이자마진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정리로 올해 이후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대구은행에 대해 “2001년 워크아웃 여신등 부실채권 손실요인을 대부분 손실로 처리, 2002년 실적개선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30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3.7%로 낮추었으며 올해는 2%대로 낮출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지난해 26억원의 당기순익, BIS비율 11%등의 경영실적을 올렸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대구 부산은행 보다는 다소 높은 4.45%였지만, 지난해 3월말 8.17%에 비하면 자산건전성이 대폭 호전됐다.

연체비율도 지난해 3월말 5.41%에서 2.23%로 무려 3.18%P나 하락해 최근의 주가상승을 뒷받침했다.

전북은행 주가도 최근 10일 가까이 급등, 4265원에 도달했으며 부산 대구은행에 이어 액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홍성주행장은 “주당순자산가치가 3850원에 이르기 때문에 현 주가는 아직도 저평가된 셈”이라며 “대규모 잠재부실요인이 없고 외부 악재도 없는 상황에서 액면가 회복은 시간문제”라고 자신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