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재는 지난 7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를 통해 하야미 총재와 만나 급속한 엔화 약세 등 불안한 국제금융 시장 상황에 따른 정책 운용의 어려움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전 총재는 또 총재회의 프로그램의 하나인 `리스크관리특별세미나`에 참석, 우리나라 은행들이 외환위기후 리스크관리 구조를 구축하고 있으며 한은도 금융 시장의 리스크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요국 총재들은 세계 경기의 조기회복 기대심리가 확산되면서 각국이 긴축 통화 정책을 펼 경우 장기금리 상승으로 장.단기 금리차가 확대될 것을 우려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총재들은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시장국 경제는 미국의 경기 회복세로 다소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