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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株 랠리 ‘이제 시작’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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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06 19:33

조흥銀 첫 액면가 돌파, ‘CEO주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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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부산銀 ‘초읽기’…대구 전북도 기세



국민 신한등 우량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의 주가가 2년 남짓 액면가를 밑돌다가 조흥은행을 선두로 액면가 돌파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 주가가 지난 4일 5000원을 돌파한데 이어 최근 은행주 급등 장세에 따라 외환 부산 대구은행등도 액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경기회복 전망과 은행들의 건전성 및 수익성 호전이 주가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흥은행 주가는 25개월만인 지난 4일 5030원으로 장을 마감, 위성복행장을 비롯한 전임직원이 환호했다. 장중에는 상한가에 근접한 5200원까지 올라 액면가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조흥은행의 주가상승은 은행들의 전반적인 경영호전에 힘입은 것이나, 일각에서는 위행장의 적극적인 경영 및 그 성과가 반영된 이른바 ‘CEO주가’라는 평가도 많다.

외환은행 주가도 최근 7일간 연이어 상승해 지난 4일 4585원까지 급등, 조흥은행에 이은 액면가 회복 은행주 후보 1순위에 올랐다.

조흥은행 주가의 액면가 회복에 따라 공적자금 투입 은행들에 대한 정상화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한빛 광주 경남은행등이 편입된 우리금융의 IPO 이후 주가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독자생존 지방은행들도 조흥 외환은행에 이어 액면가를 돌파할 후보들로 대기중이다.

부산은행은 지난 4일 지방은행중 최고가인 4535원을 기록했고, 대구은행은 3920원, 전북은행 3000원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로는 부산은행이 외환은행과 비슷한 시기에 액면가를 돌파할 전망이며 대구와 전북은행의 추월 경쟁도 기대된다.

이들 지방은행들은 독자적인 지역기반을 갖고 있는데다 지난해까지 자산건전성을 대폭 높여 올해 대규모 이익이 예상된다. 대구은행은 1250억원의 당기순익을, 부산은행은 1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공적자금 투입은행중 가장 빨리 주가가 액면가를 넘은 조흥은행에 이어 은행주들의 주가 랠리가 이어질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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