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부총리는 이날 KBS라디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 `서울은행 매각은 아직 밝힐 수 있는 단계는 아니나 국내외 인수후보들과 구체적 움직임이 있다`면서 `금융기관들은 현재 여러가지 방안을 통해 조기 민영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내년도 경제운용과 관련, `하반기 수출,투자회복으로 5%대 성장을 하는 등 연간 4%대의 성장과 3%대 물가상승, 3%대 실업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제 우리나라농업도 경쟁력을 높여 수출할 수 있는 농업이 돼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무역기구(WTO) 도하회의 이후 농업정책방향도 바뀌어야 한다`며 `첨단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기호에 맞는 상품을 생산하는 농업이어야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 및 아르헨티나 외채상환중단문제와 관련, 진 부총리는 `환율문제는 계속 모니터하고 있으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국가들과 국제적으로 공조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아르헨티나에서 직접 받을 채권은 1억달러 미만이고 부정적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5일 근무제 시행에 대해서는 `대부분 쟁점에 합의하고 현재 마지막 장애물만 남아있는 상태`라며 `합의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외국인투자유치와 관련, `내년에는 100억-150억 달러 가량의 투자유치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선진국들과 함께 플랜트부문 등의 제3국 공동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