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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중국은행과 업무제휴협약 서명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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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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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국의 최대 은행중 하나인 외국환 전문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포괄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중국은행은 자본금 171억달러의 세계 18위 은행이며, 종업원 20만명에 국내지점 1만3천여개, 해외지점 303개를 보유한 대형 상업은행이다.

외한은행은 중국은행과의 업무제휴에 따라 중국은행으로부터 미 달러화 및 위앤화(인민폐) 크레디트 라인을 받아 저금리로 자금을 조달, 중국진출 한국기업에 대한 대출업무 및 각종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국은행 전 점포를 통해 무역거래, 송금 및 현지화 대출부문 등 업무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환은행측은 `월드컵 경기 관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외환은행 이용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현재 베이징(北京), 톈진(天津), 다롄(大連) 등 3개 지역 점포망을 확대해 내년 중 상하이나 칭다오(靑島) 지역에 지점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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