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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자금조달 25.4% 증가 -금감원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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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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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기업들이 직접금융을 통해 조달한 자금이작년에 비해 25.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1월중 직접금융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는 80조7천6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64조3천900억원에 비해 25.4% 증가했다.

주식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 실적은 9조3천200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25.1% 감소했으며 회사채 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은 71조4천400억원으로 37.5%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 증가는 주로 ABS(자산유동화증권)와 금융채를 뺀 일반회사채 발행 증가에 따른 것으로 올들어 기업들은 작년동기대비 배 정도 늘어난 32조1천500억원어치의 일반회사채를 발행했다.

ABS 발행에서도 지난해에는 세컨더리 CBO(유통시장 CBO) 발행이 활발했으나 올해는 매출채권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일반ABS 발행이 주종을 이뤘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삼성 등 4대계열기업은 주식과 회사채 발행 규모가 16.3%, 97.3% 각각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주식발행은 60.9%, 회사채 발행은 6.3% 각각 줄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신용등급 BBB 등급 일반회사채는 신속인수제와 2-3분기의 신용경색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작년동기대비 109.4% 증가한 8조3천900억원이 발행됐다.

한편 연말을 앞두고 대기업 등이 회사채 상환에 적극 나서고 연말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불거지면서 일반 회사채의 경우 3개월째 순상환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일반회사채 순상환(상환액-발행액) 규모는 지난 9월 7천300억원, 10월 2조2천500억원, 11월 2조6천400억원 등으로 순상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금감원은 그러나 연말 회사채 만기도래 집중을 앞두고 프라이머리 CBO의 원활한 발행을 추진하고 있어 연말 자금시장의 경색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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