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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SOC 시장 본격 진출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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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2 21:51

신한맥쿼리 이달중 신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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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조 규모시장…확대 일로



연간 최대 5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SOC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특히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이달중 SOC관련 신상품을 출시,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의 자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는 국내의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해 이를 유동화하거나 연계상품을 개발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3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이 이달중 SOC관련 신상품을 출시한다. 올해 들어 국내 은행들은 SOC사업에 참여하는 건수를 늘리고 있는데 일반대출보다 위험성이 낮은 반면 수익성은 높기 때문이다.

한빛은행은 대우건설의 부산 백양터널 관리운영권에 대해 112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을, 국민은행은 수원민자역사 건설사업에 700억원을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대출했다. 산업은행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에 따른 수수료 수입만 300억원 이상이며 조흥, 외환은행 등도 프로젝트파이낸싱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도 내년 SOC 예산을 5조원으로 확대할 것이 알려지면서 은행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중순 신한금융이 SOC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한금융의 자회사인 신한맥쿼리금융자문주식회사는 대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고 이를 유동화하거나 연계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개인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SOC 투자에 참여해 이를 담보로 단기채권을 발행하고 연계상품을 개발해 개인고객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이다.

투자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도로, 항만, 교량, 터널 등 대규모 공사며 다른 투자은행과 함께 차관단을 구성해 공동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신한은행은 자동차 할부금융자산 유동화와 유료도로 통행료를 바탕으로 한 스트럭처파이낸스(Structured Finance) 등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거래구조를 고안해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밖에 공공부문의 민영화 관련한 금융자문 등의 다양한 업무경험을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직원 4000여명, 전세계 약 40여개의 영업거점을 두고 프로젝트 파이낸스에 있어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맥쿼리 투자은행의 선진금융기법 활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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