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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노사갈등 봉합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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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21 22:20

“규모우위 없으면 합병 어려워” 코헨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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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퇴직 종용 문제로 홍역을 앓았던 제일은행이 코헨행장이 노조요구 사항을 대부분 수용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22일 제일은행에 따르면 코헨행장은 명퇴신청을 받는 과정에서 일부 강압적 조치가 있었던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향후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사내 e메일등을 통해 밝혔다.

또한 명퇴종용 시비를 일으킨 책임자에 대한 처벌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일부 임원층의 물갈이도 예상된다.

120~130명을 예상한 반면 명퇴신청자 50명에도 못미침에 따른 과잉인력은 ‘불이익을 받지 않는 자리’를 만들어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코헨행장은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브리지캐패탈이 투자한 지분 매각 및 합병등 ‘대사’를 치루기 위해 코헨행장이 부임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코헨행장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헨행장은 이에 대해 “합병을 설사 하더라도 규모의 우위가 전제되야 하며, 지분 매각을 하더라도 일정규모가 되야 유리하다. 우선 제일은행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이익을 많이 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제일은행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코헨행장은 향후 영업방침과 관련해서도 “모기지론등 소매금융 상품에 편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제일은행의 영업전략에도 상당한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제일은행에 따르면 기업여신의 한도규제를 완화하는 등 소매금융 일변도의 상품전략이 수정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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