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방銀, 시도금고 이어 구군금고 인수도 추진

송훈정

webmaster@

기사입력 : 2001-10-24 22:23

주류도매카드 시장도 눈독…지역금융 ‘노른자’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와 올해까지 대부분의 시도금고를 인수한 지방은행들이 구군금고 인수에 나서는 등 지역영업 강화에 나섰다. 또한 주류구매소매카드 사업에 이어 주류구매도매카드 영업을 개시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이 구군금고 인수 및 주류도매카드사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별로 예산이 책정되고 예금계좌도 다른 만큼, 시도금고 인수와 별도로 구군금고 인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여전히 조흥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주류구매도매카드 사업도 지방은행이 할 수 있게 관계부처등에 사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구 부산 광주 전북 제주 경남 등 6개 은행 종기부장들은 지난달과 이달 두차례 월례회의를 갖고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부산 전북등 대부분의 지방은행들은 수십년간 한빛 농협 등이 독점 운영해온 시도금고 유치에 성공했지만, 구군금고까지 지방은행들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시도금고를 포함한 전체 지방자치단체 예산규모는 올해 총49조7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규모는 6개 지방은행 자산규모를 합한 것과 비슷한 규모이다.

지난 7월 실시된 주류카드 사업도 현재 중간도매상-소매상간의 거래를 결제하는 부문만 독점이 해제됐고, 주류제조업체-중간도매상간의 도매부문은 조흥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지역은행이 해당 지자체 예산계좌를 관리해야 하는 타당성이 있으며, 주류구매카드사업도 도매부문이 규모와 수익이 큰 만큼 소매부문과 함께 영업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설득중이다”고 밝혔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