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관계자는 `25일까지 이들 3개 은행에 대한 조사를 벌여 임금 인상과정에서 도덕적 해이 사례가 발견되면 관련 임원에 대한 문책과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보는 이와 관련, 이날 오후 1시 이들 3개 은행장 회의를 긴급 소집해 임금 인상 경위를 들었다.
이상용 예보 사장은 회의에서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임금 인상 조치는 적절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예보는 내달초 공적자금 투입 은행의 3.4분기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점검 때 임금 정책, 계약연봉제의 도입 운영, 대손충당금 설정 등 도덕적 해이의 발생 소지가 많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했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